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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SI 단체사진의 비밀

by flatsun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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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은 전반적으로

단체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뭐 사진이야 찍을 수 있지만

 

회사 안이 아니라 단체로 어디로 가서

사진을 찍은 걸 보면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워크샵 간다고 쉬는날(토요일)에 저러고 있었구나..

저긴 가지 말아야겠네..

(평일에 가는 곳도 많겠지만

SI는 무조건 퇴근 후나 휴일임)

 

이런 단체사진은 단체사진인거고

SI에서 찍은 단체사진은 신기한 특징이 있는데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지만

알다시피 사진을 첨부하면

블로그 수입으로 푼돈 벌려다

오히려 계좌가 털리는 참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고

 

본인이 취직한 뒤에

회사에 걸린 사진을 보는 순간 느끼게 될 텐데

 

매년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사람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2-3년 쯤 지나면 사람이 하도 많이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태세우스의 배가 생각나게 된다

 

다만 태세우스의 배와 SI가 다른 점은

태세우스의 배는 모든 부품이

다 교체되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SI는 신입~대리급만

무한하게 교체된다는 차이가 있다

 

신입~대리급이야 퇴사해도

나이가 많지 않고 이직할 곳이 많아서

딱히 퇴사가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차장, 부장의 경우에는 경력은 어마어마한데

어마어마한 경력에 맞는 실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직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회사에서 무한정으로 버티기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단체 사진을 쭉 보다보면

차부장 급은 몇년이 지나도 사진에서 보이는데

신입~대리급은 매년 교체되기 때문에

학교 단체사진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

다만 선생이 너무나도 많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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