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연봉은 하늘 높은 줄 오른다고는 하는데
많은 SI 개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거나
하늘이 좀 많이 낮기 때문에
결국 SI 개발자들이 탈주하거나
혹은 무한하게 이직하는 것이 현실인데
중소기업은 정부에 SI 다 죽겠다 이놈들아~ 를
시전하고 있는 관계로
나라에서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중소기업에서 신규 채용(신입)을 할 경우
지원금을 주거나 혹은 월급의 일정 비율을
지불해주는 식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결국은 신입 뽑으면 돈 준다는 말이다
근데 돈을 주는 의미는
중소기업에서 돈을 덜 쓰고도
연봉 격차를 따라갈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한게 아닐까 싶었는데
현실은 지원금을 주기 시작하니까
월급은 똑같이 주면서
사장이 차액을 낼름 먹어버리더라
신입들 들어올 때마다
나라에서 지원금은 왕창 받으면서 들어오는데
어째 연봉은 최저임금 오르는 만큼
오르는 것이 전부인데
이거 지원금을 줬더니
사장만 배불리는 구조가 아닌가..
당장 지원금 다 끊어야
사장이 가뜩이나 벤츠타서 배아픈데
롤스로이스로 차 업글해서 복통으로 사망하는
엔딩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원금을 줬기 때문에
학원을 나오긴 했지만 머릿속은 텅텅 빈 직원도
알바 합격하듯 쉽게 합격할 수 있는거고
결국 지원금 주니까
사장이 채용을 많이 하지 않았나
그리고 꾸역꾸역 경력을 쌓으면서
업계에서 원하는 개발자로 성장하는 것 아닌가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기 마련이고
지원금에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는데
밝은 면은 실제 채용을 많이 하긴 한다는 거고
어떻게든 구르다 보면 경력이 쌓이고
구직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이 되긴 한다
반면 어두운 면은 지원금이 나한테 들어오는
낙수효과가 있어야 되는데
사장이 그랜저를 벤츠로
벤츠를 롤스로이스로 업글하는
차-업글 효과만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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