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나고 행복하게 쉴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르기 마련이지만
웹개발자는 명절에도 나와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공기관이나 은행 어플에서
명절 기간에는 뭘 위해 서비스가 잠시 중단됩니다
이런 카카오톡을 많이 봤을텐데
웹 개발자가 되기 전에야
뭐 그런가보다 하는데
개발자가 되고 나서 천천히 생각해보면
휴일에 서비스를 중단하고 뭘 업데이트 한다고 하면
그거 본인 얘기 아닌가..
명절에는 해당 시스템/어플 이용자 수가
확 줄어들기 때문에
명절에 개발한 내역을 배포하고
테스트해서 안정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평일이나 휴일이나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나마 이용자 수가 가장 줄어드는
명절에 배포한다는 걸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배포하고 테스트 한 뒤에는
내가 희생한 휴일을 돌려줘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99%의 웹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 이러면서
배포하고 안정화된 뒤에도
휴일 보상해주는 건 없고
소처럼 일하다 나가게 되는데
이게 말이 되는건가?
내가 희생해준 만큼 안정화되고 나면
나도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하청이라고 사람취급을 안하는지
공휴일이건 명절이건 나와서 일해도
진짜 그냥 당연하게 나와야 되는건데
이걸 왜 돌려받을 생각을 하나..
이런 마인드가 기본인데
이래서 SI에서 일하지 말라는 거다
양아치 마인드 아닌가
이렇게 경우없이 일하면서
프로젝트 중간에 퇴사하겠다고 하면
이게 무슨 경우없는 행동이냐
이러고 앉아있는데
명절에 불러다가 일시키고
휴가 보상도 안해주는게 경우없는 행동 아닌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웹개발자 하다가 보면
공휴일이나 명절에 불러다가
일 시키는 경우 진짜 많은데
그나마 신입이나 주니어 개발자의 경우에는
명절은 쉬게 해 주고
시니어, PM급만 남아서 배포하는 경우도 많다지만
절대적인 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명절에 나와서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을 깔아둬야 한다
예전에 명절에 나와서 보상 하나 못 받고 일하던게
새록새록 생각이 나던데
혹시나 명절에 나와서 일하는 현실이라면
꼭 공부해서 탈출을 해라
경력만 쌓으면 si보다 괜찮은 곳이
엄청나게 많다는 걸 깨닫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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