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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웹개발자에겐 외모도 스펙인가?

by flatsun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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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긴가민가 하는 사람 많을텐데

비정한 현실은 외모도 스펙이 맞다

다만 절대적인 지표가 아닐 뿐인데

 

외모가 빛을 발하는 상황은

취업 후가 대부분이라

면접 시에는 약간의 가산점 외에는

엄청난 혜택은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취직하고 나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급여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지라도

회사 생활 난이도가 엄청나게 내려간다

 

여기서 웹개발자는 대부분이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는 외모가 받쳐줘도

이슬람교도인줄 알았던 여직원들이

먼저 말을 걸면서 도와주거나

 

회식 때 술을 엄청나게 마신다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긴 하다

 

결국 외모로 인한 혜택 누리기는

여자만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게 외모가 엄청나면

자연스럽게 주변의 이목을 끌기 때문에

남 도와주기와는 거리가 멀고

항상 자립심을 강조하는 차부장들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도와주고

 

일 천천히 하면서 빈둥대거나

혹은 눈치 안보고 칼퇴해도

그냥 보내주는 수준인데

 

이거 남직원들은 이러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형당하는데

 

여직원들은 사형은 커녕

중간중간 힘들지는 않니

이러면서 커피까지 사주는데

 

차부장들이 너무 선택적으로 스윗해서

보다보면 이건 너무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데

사는게 다 이런거 아니겠나

 

이거 완전 차별이네

이러면서 피켓 들고 시위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상황이 이러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남직원들은 갤리선 노예처럼 일하다 보니

하기 싫어도 강제로 업무를 하면서

러닝 커브가 빠르게 올라가서

퇴사하기 좋은 여건이 갖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따라서 대부분이 대리쯤 경력을 쌓으면

도망을 가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여직원들은 스윗한 차부장들이

워라밸을 맞춰주다 보니

이 타이밍을 활용해서 집에서 공부를 좀 하면

더 빠르게 탈주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많은 웹개발자들이 다 그렇듯이

정작 시간이 주어져도 집에서 공부를 안해서

시간만 흘러갈 뿐 이직할만한 스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워라밸 보정을 해준다고 해도

월급은 냉정하기 때문에

이직해야 할 타이밍에 이직을 못하면

 

딱히 공부를 못해서 연차는 쌓이는데

어디 이직할 곳은 없고

월급은 올라가지 않는

비참한 현상이 나타난다

 

웹개발자는 외모가 뛰어나지 않다고 해도

여자면 이점이 많기 때문에

칼퇴해서 집에서 신나게 놀 것이 아니라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탈출할 생각을 먼저 해야된다

 

워라밸로 인한 행복은 일시적이라

적절한 타이밍에 이직을 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연차라고 해도

엄청난 차이가 벌어질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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