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개발자들은 경력을 어느정도 쌓고 나면
프리랜서로 빠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일단 프리랜서가 급여가 압도적으로 높을 뿐더러
프로젝트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고
자기 일만 잘 하면 되기 때문에
고질적인 군대문화를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나도 자체서비스 쪽으로 이직을 하지 못했다면
프리랜서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프리랜서는 점심값, 각종 복지,
퇴직금, 휴가가 없어지지만
급여가 어마어마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모든 단점이 상쇄되는 수준인데
웹개발자 신입이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매년 200-300 정도가 인상되는데
프리랜서는
초급(5년차 미만)이 450
중급(5년차 ~ 9년차 미만)이 600
고급(9년차 이상)이 700 부터
시작인데 당연히 월급이 저정도 된다는 얘기다
(년차와 SI/SM PL/PM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박봉으로 노예처럼 일하다가
난데없이 월급이 이름 부르면 다 알만한 기업
뺨따구 후려치는 수준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초급은 프리로 뚫기가 쉽지 않아서
대부분 저 연차에는 회사에서 경력만 쌓지만
중급부터는 프리 뚫기 난이도가 확 내려가기 때문에
프리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솔직히 돈만 봐도 프리 뛰지
누가 푼돈 받으면서 회사에서 일하겠나
다만 액수는 신이 정해준 숫자가 아닌
평균적인 숫자가 저 정도라는 얘기기 때문에
본인의 협상력에 따라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고
연차가 쌓여도 월급이 상승하는게 아니라
고정된 숫자로 계속 갈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 신입 시절에 봤던 프리는
경력은 나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연봉은 훨씬 차이나서 엄청 부러웠는데
협상력이 많이 부족했는지
지금은 내가 연봉을 더 많이 받는다
만약 그 사람이 서비스 기업으로 이직해서
경력을 쌓았다면 나보다 훨씬 많이 받았을텐데
본인이 말을 잘 못하면 이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제 프리는 어떻게 하나요?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올텐데
내가 프리를 안해봤는데 나한테 그걸 물으면
내가 뭔 말을 하겠나
다만 내가 본 많은 경우에는
퇴사한 뒤 프리 뽑는 사이트들이 있던데
거기서 지원을 해서 간단하게 면접을 본 후
업무를 하는 식이던데
특정 업체에서 괜찮게 쳐준다 싶으면
한 프로젝트가 끝나도
계속 그 회사와 같이 하는 식이 많더라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위 okky 사이트를 한번 가보면
프리랜서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프리랜서를 어떻게 하는지부터
요즘 평균 단가는 어느 정도 되는지
필요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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