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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면접을 보다가 보면
항상 묻는 질문이
요새 따로 하시는 공부가 있으신가요? 이건데
공부를 하긴 뭘 해
집에서 탱자탱자 놀기만 하다가 자는데
공부같은 소리를 하고 있네
너도 집에서 공부 안하잖아!!
이런 얘기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럴싸한 이야기를 지어내야 하는데
일단 절대 하면 안되는 0점짜리 답변은
위에 내가 쓴 내용도 그렇겠지만
인프런 가서 김영한, 백기선 강의 봅니다..
이거는 진짜 아닌거 같다
처음에는 뭔가 그럴싸한 답변인 줄 알았는데
면접 보는 사람마다 로봇마냥
다 저러고 있으니 아무 가산점이 없겠더라
가장 베스트는 면접보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관련되었거나
혹은 자주 사용하는 스킬과 관련된 공부겠지만
모집요건에 돈 많이 준다고 하니까 이력서 넣은거지
뭔가 엄청난 비전을 보고 넣은게 아닌데
뭔 그쪽 분야 공부를 했겠냐
베스트 답변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공부 하지도 않았는데 구라 치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구라를 치지 말자니
뭔가 자기개발 의지가 없는 사람 같아 보이고
참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구라라도 치려면
면접 보기 하루 이틀 전에
그쪽 관련해서 대충 보기라도 한 뒤에
구라를 치는 쪽이 가장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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