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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자체서비스 개발자일지

깃허브 잔디밭 심기 의미있나?

by flatsun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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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이력서 넣을 때

본인의 근면함을 강조하려고

깃허브에 잔디밭을 만들어 놓고

그걸 첨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 행동인지는 잘 모르겠다

노력은 가상하긴 한데

눌러보면 서너줄 바꿔서

커밋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렇게 단일한 색깔의 잔디밭이 계속 나온다면

기계적으로 2-3줄만

계속 바꿨다는 얘기 아닌가

(딱히 변경한게 없다는 얘기)

 

면접을 보다보면 알겠지만

많은 업체에서 돈도 많이 주고 복지도 좋으면서

 

의외로 사람 뽑을 때

이력서를 자세히 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깃허브는 더더욱 자세히 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면접에서 깃허브 관련해서 물어보면

첨부한 깃허브로 뭘 만들었냐가 중점이지

커밋을 몇번이나 했냐가 아니기 때문에

 

깃허브를 이력서에 첨부하려면

Repository가 단 하나만 있더라도

 

그걸로 뭔가 얘기할 만한 소재가 있으면 충분한거지

단순히 커밋만 많이 한 것은

별 도움이 안된다고 본다

 

면접관들이 이력서도 제대로 안보는데

잔디밭은 제대로 보겠으며

 

만일 본다고 한들 맨날 커밋했는데

한거라고는 2-3줄 간단히 바꾸는게 전부였다면

오히려 실망을 하지 않겠는가

 

단순히 보여주기 식 커밋에 집중하기 보다는

내실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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