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개발자 처우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복지 중에서 휴가가 지나치게 많거나
혹은 휴가가 무제한이라던가
이런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회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휴가를 지나치게 많이 주거나
혹은 무제한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일이 그렇게 많나?
혹은 말만 무제한이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하다
다만 진짜 좋은 건지 아닌지를 따지기 전에
일단 먼저 휴가가 무제한이라고 해도
1년 기준으로 절반만 일하고 절반을 쉴 수는 없다
많이 쉴 수 있다는 거지 진짜 무제한은 아닌거고
눈치를 보는지 마는지는
회사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
다만 회사의 평균 급여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 약속을 지켜줄 확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근데 일단 휴가가 많다고 하면
나쁜 것 보다는 좋은 것일 확률이 높고
(후진 웹개발 업체들은
이런 복지가 100% 확률로 없음)
대부분의 일반 회사들은
입사 처음에는 1달당 1일 이러다가
1년 후에는 쬐끔 더 늘려주는 수준인데
휴가가 많다면 그보다 더 길게 쉴 수 있고
휴가가 무제한이라면
그거보다 더 길게 쉴 수 있다
처음에야 눈치가 보여서
무제한이라고 해도 좀 쓰기 그런데
몇달 구르다 보면
아 진짜 무제한 맞구나 / 아니구나
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진짜 무제한이 맞다면 못해도 20~30일
정도를 쉴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휴가를 펑펑 쓴다고 해도
일 잘하는 사람이 쓰면 상관이 없지만
일 못하는 사람이 휴가를 펑펑 쓰면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 루팡 아닌가..
이런 식으로 쳐다보는 현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퍼주는 만큼 또 잘해야 하는게
개발자의 숙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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