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이나 부트캠프 등
각종 개발자 학원을 처음 끊을 때는
학원에서 듣기만 하면 어떻게든 개발자는 하겠지..
이런 부푼 꿈을 가지고 수업을 듣게 되지만
막상 수료할 시점이 되면
취직한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보이는데
실제 괜찮은 기업들이 원하는 수요를
학원 잠깐 듣는 것으로는 채워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대부분은 그런 개발자들도 절실한
눈물의 웹개발(SI/SM)로 떠나야만 한다
일단 웹개발의 비참함은 뒤로 밀어두고
대부분이 막연하게 학원 수료하면
어떻게든 취직하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수료 후에도 공부 좀만 더 해서
포트폴리오 보강하고 하면
막연하게 취직하지 않을까 하는데
요새는 학원에서 수료해서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런 막연한 생각으로는
좋은 곳에 취직을 할 수가 없다
그렇게 학원 수료하고 만든
급조 이력서 넣고 다니다가
원티드에서 10연속 서류 광탈이나
이 정도면 되겠지.. 라고 생각한 곳도
면접에서 몇번 탈탈 털려보면
자연스럽게 적용 가능한 전략은
본인의 부족함을 깨닫고
죽어라 공부를 해서 갭을 메꾸던가
아니면 눈높이를 확 낮춰서
팔다리만 달려있어도 취직이 가능한
통곡의 웹개발 업계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인데
대부분은 여기서 공부를 죽어라 해보자
이렇게 생각만 하고 막상 공부를 안한다
이게 각종 시험에서 한번 떨어지면
연도를 거듭할수록 역으로
합격률이 떨어지는 현상과 원인이 똑같은데
원인이 별게 아니라
공부를 더 해도 모자를 판에
더 안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낮아지는 건데
신입 개발자의 경우에도 별반 다르지가 않다
10연속 광탈하거나
혹은 면접에서 영혼까지 털렸으면
죽어라 공부를 해도 모자를 판에
맨날 유튜브나 보고 새벽까지 폰만 만지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건 당연하고
시간이 많아도 공부는 안하니
10년을 줘도 좋은데 취직은 불가능하다
이쯤 되면 거의 답이 없는 상태기 때문에
눈을 확 낮춰서 통곡의 웹개발랜드로
입성해야 하건만 그것도 질질 끌고 있으면
아무리 쉽다고 해도 면접 보기도 무섭고
학원 수료자는 매달 쏟아지기 때문에
24시간 영업인 웹개발랜드도 문을 닫게 된다
결국 학원이나 다시 알아볼까
이런 정신나간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아무리 좋은 학원을 다녀도
결국 본인이 열심히 공부를 안하면
처음에 좋은 곳 들어가기는 글른 거고
한달 정도 놀아봤는데
본인이 공부를 안한다 싶으면
취직해서 이직 기회라도 노려봐야지
내일은 공부해야지.. 이러면서
내일이 몇달이 되기 시작하면
이력서 넣을 용기마저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새벽은 유튜브 보고 폰 만지는 시간이 아니고
공부는 취직 못했으면 계속 해야하고
이력서는 내일 넣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 넣는거다
이걸 꼭 명심해야
취직 실패해서 시간만 낭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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