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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개발자 국비지원 부트캠프 중 무엇을 골라야 하나

by flatsun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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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개발자로 취직을 하려면

나라에서 지원하는 국비지원 학원을 다녀서

6개월 정도 공부하고 수료 후 취직하거나

 

혹은 코딩 부트캠프 등을 수료하고

개발자가 될 수 있는데

 

다들 궁금해 하는 점은

둘 중에 뭘 골라야

더 좋은 곳에 취직할 수 있을지가

다들 궁금해 하는 점일텐데

간략하게 장단점을 비교해 보자면


국비지원

장점

학원비가 무료고 나라에서 지원금도 준다

수료 후 웹개발자로 취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음

 

단점

무능한 강사들이 많아서 도움이 별로 안된다

구식 기술을 주로 사용함

대부분 웹개발자(SI/SM)로 취업하는데

웹개발자는 급여나 복지가 매우 안좋다

(블로그 우측의 웹개발일지 카테고리 참고)

 

부트캠프

장점

급여나 복지가 괜찮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음

기술 스택이 국비지원보다 훨씬 최신임

 

단점

일정이 매우 타이트해서 초심자가 따라가기 어렵다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

정작 괜찮은 기업은 학원 출신보다는

명문대 컴공이나 경력자를 원함


정리를 해 보니

둘 다 구리니까 학원 가지 말라는 얘기랑

뭐가 다른건가 싶은데

 

원래 비전공자가 학원 다녀서

개발자로 취직하는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니까 어느 곳을 봐도

단점만 먼저 보이는건데

 

먼저 국비지원 학원의 경우에는

수강 비용은 나라에서 지원해줘서 무료고

그래도 어떻게든 수료를 하면

웹개발자로 취직이 가능하다

 

웹개발자는 사람의 외면을 보지 않고

그렇다고 내면을 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데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웹개발자로 취직이 가능하다 말고는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데

 

좋은 국비지원 학원은 면접도 보고

뭔가 걸러낸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큰 의미는 없는게

 

면접 어지간하면 다 붙는다

다 돈 대줄 고객인데

어찌 면접을 떨어트릴 수 있겠나

 

국비지원 학원 가보면

일정이 상당히 타이트해서

수업 듣다가 나가 떨어져서

컴으로 놀기나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에

 

강사도 차이가 심해서

잘하는 강사는 배울만 하지만

못하는 강사는 배울 것도 없고 실력도 없고

참담한 수준인 강사들도 많다

 

배우는 기술도 거진 구식이라서

웹개발자로 취직할 게 아니라면

스택 차이가 나서 뭐 취업을 못한다

 

국비지원은 딱 웹개발자 하면 적당한 학원인데

웹개발자는 내 블로그에서 웹개발일지 보면 알겠지만

이만한 지옥이 또 없다

이런 곳을 들어가려고

국비지원을 알아본다는 거다

진짜 그만한 가치가 있는걸까?

이거 한번 글 정독해보고 생각해봐야 한다

 

반면 부트캠프의 경우에는

강사나 기술 스택의 수준이

국비보다는 훨씬 낫지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데다

국비도 일정 짧은데

거기는 그 짧은 일정보다 더 짧다

 

비전공자들이 대부분에

국비 다니는 사람들도

태반이 나가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부트캠프는 그저 고속으로

돈 버리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부트캠프에 대해서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게

좋은 기업은 국비지원이네? 부트캠프네?

이런걸 가리는게 아니라

 

명문 성골출신 컴공이네 스펙도 빵빵하네?

어 경력직이네?

이런 바로 투입 가능한 그런걸 보지

 

비전공 신입은 진짜 좋은데 취직하기 어렵다

좋은 곳에는 이미 성골이나

경력직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뼈를 깎는 노력을 하면

비전공 학원 출신도

급여 빵빵하고 복지 빵빵한데 갈 수 있긴 한데

뼈를 깎는게 말이 좋아서 깎는거지

정말 어려운 일 아닌가

 

학원 가보면 중도탈락이 수두룩한데

나는 탈락자가 아니라 뼈를 깎는 사람이라고

어떻게 쉽게 자신할 수 있겠나

 

단순하게 접근하면

부트캠프가 가격은 비싸도

좋은 곳에 취직할 확률이 더 높으니

그냥 부트캠프를 가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가격 비싼 건 둘째치고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따라가기가 정말 쉽지 않다

 

그런 학원 다녀서 좋은데 취직하는 사람들은

굳이 그 부트캠프 아니라 웹개발을 시켜도

금새 최신 스택 배워서 이직을 했을 거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부트캠프 다니는게 유리함)

 

근데 본인이 자신을 한번 돌아보면

본인도 그런 과인가?

본인이 평소에 공부를 그렇게 뼈를 깎듯이 했던가?

 

학원 다니기 전에

이런 걸 한번 꼭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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