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중에 가장 되기 쉬운 개발자가
바로 웹개발자(SI/SM)인데
예전에야 이력서에
구구절절 쓸 얘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면접관들이
이력서를 잘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력서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인데
원티드 한번 가보면 이력서에
자기소개 3-5줄 빼고는
뭔가 쓸 칸이 없을거다
그래서 이제 이력서에 쓸 내용이 없다는 말은
점점 취직하기 싫다는 말로 바뀌고 있는데
들어가는 내용 대충 보자면
자기소개(3~5줄)
경력사항(경력직)
프로젝트(신입)
사용 가능한 언어
코딩블로그 / 깃허브
여기서 이 블로그를 보는 대부분이
수상경력이나 기타등등
멋들어진 자격증이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진짜 위의 내용만 쓰면 이력서 끝이다
이런 현실이니 이력서를 못 써서 취직을 못 한다
이거는 나는 취직할 생각이 없습니다랑
다를 게 없어지고 말았다
자기 소개
마땅히 잘하는 것도 없고
코딩이 요즘 할만하다니
인생 날로 먹을라고 프로그래머 지원했습니다
기회만 엿보는 얍삽한 성격으로
경력 쌓은 후에 바로 이직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남들 다 만드는 쇼핑몰/기타등등 뭐 베낀거
(진부한게 특징임)
여기서 ~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뭐 전부 아닌가
이거 쓰는게 뭐가 어렵다고
이력서를 못 써서 취직을 못하나
예전에는 자기소개에
뭐 하고 싶은말 구구절절 써야됐는데
요즘은 그런거 없어서
5줄만 쓰고 나면
이력서 뿌리기 들어가면 된다
신입의 경쟁력은
프로젝트 / 코딩블로그 / 깃허브에서
나온다고도 하지만
웹개발 업체는 그런거조차 보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비워도 되는데
대체 이력서를 뭘 못쓰나
웹개발 업체라는 저승길로 입성하려 한다면
뭐 바리바리 싸갈 필요가 없다
죽으면 빈 손으로 가듯이
웹개발 업체도 빈 손으로 가면 되는건데
대체 뭘 이력서 쓴다고 고민하고 있는 건가
그냥 본인이 자신이 없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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