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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웹개발자 이력서에는 뭘 써야 되나

by flatsun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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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중에 가장 되기 쉬운 개발자가

바로 웹개발자(SI/SM)인데

 

예전에야 이력서에

구구절절 쓸 얘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면접관들이

이력서를 잘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력서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인데

 

원티드 한번 가보면 이력서에

자기소개 3-5줄 빼고는

뭔가 쓸 칸이 없을거다

 

그래서 이제 이력서에 쓸 내용이 없다는 말은

점점 취직하기 싫다는 말로 바뀌고 있는데

들어가는 내용 대충 보자면

 

자기소개(3~5줄)

경력사항(경력직)

프로젝트(신입)

사용 가능한 언어

코딩블로그 / 깃허브

 

여기서 이 블로그를 보는 대부분이

수상경력이나 기타등등

멋들어진 자격증이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진짜 위의 내용만 쓰면 이력서 끝이다

 

이런 현실이니 이력서를 못 써서 취직을 못 한다

이거는 나는 취직할 생각이 없습니다랑

다를 게 없어지고 말았다

 

자기 소개

마땅히 잘하는 것도 없고

코딩이 요즘 할만하다니

인생 날로 먹을라고 프로그래머 지원했습니다

기회만 엿보는 얍삽한 성격으로

경력 쌓은 후에 바로 이직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남들 다 만드는 쇼핑몰/기타등등 뭐 베낀거

(진부한게 특징임)

여기서 ~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뭐 전부 아닌가

이거 쓰는게 뭐가 어렵다고

이력서를 못 써서 취직을 못하나

 

예전에는 자기소개에

뭐 하고 싶은말 구구절절 써야됐는데

 

요즘은 그런거 없어서

5줄만 쓰고 나면

이력서 뿌리기 들어가면 된다

 

신입의 경쟁력은

프로젝트 / 코딩블로그 / 깃허브에서

나온다고도 하지만

웹개발 업체는 그런거조차 보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비워도 되는데

 

대체 이력서를 뭘 못쓰나

웹개발 업체라는 저승길로 입성하려 한다면

뭐 바리바리 싸갈 필요가 없다

 

죽으면 빈 손으로 가듯이

웹개발 업체도 빈 손으로 가면 되는건데

 

대체 뭘 이력서 쓴다고 고민하고 있는 건가

그냥 본인이 자신이 없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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