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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품 낀지 몇년이나 됐다고
경기가 좀 안좋아지기 시작하니
아이템만 좋아도 투자 왕창 해주던 시절은
옛말이 되고 말았고
투자 받아서 규모 열심히 키우다가
투자가 끊어지니 바로 망하는 스타트업들이
검색 좀 해보면 줄줄 나오는데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런 스타트업을 거르고 취직해야 하겠지만
경기가 갑자기 안좋아질지 어떻게 알겠으며
취직한 회사에 영원히 근속할 것도 아닌데
갑자기 폭삭 망할지는 또 어떻게 알겠나
실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아 우리 망하겠구나..
이러다가 2년 후 우리 망했습니다
이런 것이 아니라
어 이거 갑자기 뭐지?
이러다가 순식간에 망하기 때문에
경영진이 아닌 이상에야
입사 후 이런 걸 예측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각자 나름대로 수익 모델 확인해보고
투자는 언제 받았고 금액은 얼마인지 등
노력은 해야겠지만
결국 본인이 어느정도 노력을 해도
한계는 있다는 거다
특히 신입이거나 혹은
웹개발(SI/SM) 분야에서 탈출한지 얼마 안된
개발자의 경우에는
다음 점프를 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가 폭삭 망해버리면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는데
경력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뿐더러
준비가 부족해서 코테 / 기술면접에 취약해서
오랜 기간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하는데
이런 걸 보면
스타트업 이직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회사가 쭉쭉 잘 나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고
언제든지 이직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이런 급작스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 것이
개발자의 숙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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