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업체 얘기로 걸고 넘어지면
법적인 문제에 걸릴까봐 차마 얘기는 못하겠고
본질적인 문제는
부트캠프를 후불제로 듣는다고 하면
돈을 어느정도 내는 것이 합리적인가
이런 고민을 한번 해보게 될 텐데
대충 한 3천 잡고 보면
3천은 적당히 구린 SI에서도
신입 연봉으로 맞춰줄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본인이 공부 열심히 했다고 한들
IT 좋은 기업은 다 떨어지고
SI 신입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건데
이런데는 국비지원 아무데나 가도
손쉽게 붙을 수 있는데
이런 회사 가려고 몇천을 태운다?
아 이건 좀..
그리고 취직 후
얼마를 뱉는 지도 봐야하는데
대충 2년동안 20% 뱉는다 치면
연봉 4천만 되어도 실수령 300일건데
여기서 20%를 떼면 60인데
이걸 24번을 주면 1440이다
아... 이건 좀..
부트캠프 가면 듣도보도 못한
SI 교육회사보다는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좋은 곳으로 갈 '확률'이 높을 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이 직접 수업을 들어보지 않는 이상에야
실제 수업이 어떤지 판단하기도 어렵고
그게 몇일 듣는다고
잘하네 못하네 판단이 되겠으며
중간에 취소하면 그것도 위약금을 내야한다
교육 받아봤자 몇개월 받지도 않을건데
돈을 4자리로 태울 만큼
좋은 곳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돈을 적게 내면서도 질은 좋은 곳을 찾아야지
계산기 한번 두드려 봤는데 4자리 뱉으라고?
먹고 죽을 돈도 없는데
4자리 돈을 어떻게 주나!
사실 합리적인 금액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4자리는 합리적이지 않은 금액이다
3자리 선에서 여기저기 인터넷 뒤져보면서
수업과 강의가 괜찮은 곳을 본인이 찾아내야 한다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4자리는 아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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