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연봉이 높은 것은 엄청난 강점이고
임금 그 자체가 복지이긴 하지만
취직이나 이직 시
너무 돈에 눈이 멀면 안되는게
많은 직장에서
워라밸을 포기할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많은 돈을 주진 않기 때문에
돈 조금 더 받자고
온갖 고통에 시달리게 될 거다
기본적으로 워라밸이면
하루에 근무시간 만큼만 일하고
(가끔 야근할수는 있겠지만)
주말에 출근하지 않는 정도라면
최소 이정도는 된다면 이 급에서는
연봉을 보고 고르는 것이 맞겠지만
잡플래닛이나 블라인드 이런데 뒤져보면
매일 야근은 기본에, 칼퇴하면 눈치주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업무지시 태연하게 하는 등
딱 봐도 아 욕나오네..
이런 곳도 수두룩한데
돈 조금 더 준다고 해서
이런데 가지 말라는 거다
이런데 가면 딱 봐도 야근은 기본에
업무량은 무지막지해서
일하다가 커피 한잔 할 시간도 없고
주말에 업무지시하고 있으면
뭐 주말에도 코딩 하라는 건가?
지금 장난하나?
그런 고통에 비해
급여 차이는 평균적으로
몇백~천 쪼금 넘는 선일거다
실수령 따져보면 100도 안될건데
그거 먹자고 눈 뜨고 나서부터
눈 감을때까지 일을 해야하나
개인적으로는 일로만 돈을 뽑아내느니
시간을 더 부여받고 그 시간을 통해서
돈을 뽑아내는 방식이 더 효율적으로 보이는데
개발자들은 부업으로
돈을 뽑아내는 사람들이 상당한 만큼
굳이 본업에 목을 맬 필요는 없어 보인다
괜찮은 연봉에 적당한 워라밸을 받은 시점에서는
그 워라밸을 이용해 그냥 탱자탱자 놀라는 게 아니라
돈을 창조하는 설비를 만들어 내야하지 않겠나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이 창조하는 설비의 한 부분일 뿐인거고
본인이 분명 뭔가 업무 외에도
돈을 뽑아낼 수 있을 능력이 있을건데
배달 뛰고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그러라는게 아니라
한번 투자한 노력으로 영구적으로
돈을 뽑아낼 수 있을 방법에
시간을 투자하라는 거다
처음에는 이거 완전 헛짓거리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이 설비가 뿜어내는 돈이 커질수록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될거다
다만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어도 20대 후반 ~ 30대 초반부터는 시작해서
40대에는 엄청난 금은보화를 쏟아내는
설비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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