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키보드를 앱코 HACKER K300 레인보우 LED 플런저 게이밍 키보드로 바꾸게 되었는데
아 이름이 뭐 이렇게 긴지
어쨌든 이전에는 아래처럼 생긴 QUANTUM 7COLOR LED를 사용하다
이 키보드로 바꾼건데
이 키보드의 문제는 설명에도 보면 멤브레인 키보드지만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과 같은~~ 이런 식으로 써져있는데
기계식 키보드 = 시끄럽다
와 동일하다
키감이고 나발이고 집에 나 혼자만 있는게 아닌 이상에야
둑타라닥닥 툭닥닥 이러면서 시끄럽게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으면
뒤에서 누가 쳐다보게 되기 마련
혼자 사는게 아니라면 키보드는 조용한 것이 좋다
~축에 따라 타건감이 다 다르다고 하는데 K300은 적어도 시끄럽지는 않다
키보드가 어느걸 써도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광고를 봐도 별 의미가 없는데
최대 26키가 동시에 눌러지고 물속에 담궈놓고 해도 멀쩡하고 LED도 됩니다
이런 식으로 써져있는데 사실 키보드가 누르기만 잘 눌러지고
조용하기만 하면 되지 나머지는 크게 의미가 없다
키보드를 물에 담궈놓고 쓸건가?
한번에 키 26개씩 누를 일이 1년에 한번이라도 있나?
고장만 안나고 소리만 조용하고 가격만 좋으면 되는거지
나머지는 크게 의미가 없다
키보드 많이 만지는 입장에서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비싼 키보드 광고에서는 오래 두들겨도 덜 피로합니다!
이런걸 강조하는데
나도 직업이 프로그래머라 출근해서 키보드만 두들기고
집에 와서도 노느라 키보드만 두들기는데
비싼거나 싼거나 유의미한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
내가 손가락 갯수가 부족해서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
이 가격대에서는 디자인만 다르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거다
LED도 별 의미가 없는게
처음에는 오오 싶지만
몇년 쓰다보면 관리 안해서 먼지만 오오 하고 잘 보인다
적절한 가성비의 키보드를 사서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게 건강과 안구 측면에서 유리하다
어차피 1-5만원 대의 키보드는 성능상 차이가 없기 때문에
1만원짜리 쓰다가 5만원짜리로 바꿔도 5배의 성능향상을 주지 못한다
적절한 가성비의 키보드를 사서 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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