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관심병사들은
연통을 통해 쉽게 알아낼 수 있는데
대부분이 이등병이고 자대 전입온지 몇주 안에
현역 부적합 심사 줄여서 현부심을 받고 전역하게 된다
내 경우에는 어쩌다가 이등병한테 잘해줬는데
그걸 이등병이 기억하고 있다가
소대장이 현부심 기간동안 전우조 고르라고 할 때
나한테 전우조를 해달라고 해줘서
전우조를 하게 된 경우인데
현부심 기간동안 자대에 머무르게 되면
당연히 분위기가 처참하게 바뀌기 때문에
대부분은 의무부대로 보내버린 후
거기서 먹고자고 하면서 현부심을 진행하게 된다
당연히 전우조도 관심병사와 같이 가서
부적합 심사가 끝날 때까지
같이 먹고자고를 하게 되는데
진짜 하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굉장히 편하고
갔다오면 휴가도 3박 4일 준다
여기에 훈련이 있다면 훈련도 쨀 수 있는만큼
갈 수 있다면 무조건 가는것이 좋다
다만 진짜 아무것도 안해서 꽤 지루하다는거..
그리고 가고 싶어도 보내줘야 갈 수 있는데
가기 위해서는 신병들 전입오면
미리 접대용 멘트도 좀 던지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
친해진 신병이 하필 관심병사여야 하는 난이도가 있는데
진짜 하늘의 도움도 따라줘야 한다
관심병사 전우조가 될 경우에는
갑자기 예고도 없이 타 소대 소대장이 와서
너가 ㅁㅁ 전우조로 가줘야겠다!
이래서 30분만에 짐 싸서
본부 의무대로 가게 되었는데
병동으로 들어가보면 각종 환자들 있기
현부심 하는 이등병 이렇게 있던데
짐 풀고 있으면 대대장이 와서
어 이 전우조는 굉장히 모범 병사고
잘 치료받아서 부대로 돌아오기다 화이팅 !!
이러고 사라지는데
그 후로 관심병사 전역할때까지 안오더라
이후로 중대장, 소대장이 한번씩 방문하고 나면
본격 관심병사와의 현부심 생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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