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는 대체적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따라서 남초의 단점만 접하게 되겠지만
간간히 여초의 단점도 보게 되는데
특정 성별이 너무 많으면
결국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먼저 대부분의 경우인 남자가 많을 경우에는
군대문화가 심화되서
PM 퇴근 전까지는 퇴근도 못하고
PM이 퇴근했다고 해도
상사가 남아있으면 또 퇴근을 못한다
여기에 40대 부장들은 어찌나 회식을 좋아하는지
틈만 나면 회식에 1차로 끝나기는 개뿔
꼭 2차 3차까지 가서
여자끼고 노래까지 불러야 만족을 하는데
문제는 내가 가기 싫어도
회식은 업무의 연장인거 몰라? 이러면서
삼겹살 굽게 시킨다는거..
아 진짜 남자 비율이 많으면 최악이다
일단 집에 못가서 빡치고
오랜만에 칼퇴근 좀 할라고 하면
회식 가자고 붙잡는데 아 진짜 개짜증난다
남자 비율이 높으면 무조건 위계질서 강하고
군대문화가 심해서 PM 퇴근 전까지는 퇴근 불가
부장 퇴근 전까지는 퇴근 불가 죄다 이런 식이다
여기에 간식은 믹스커피에 녹차가 전부고
과자는 사 놓지도 않는다
그 돈 아껴서 옆구리에 여자를 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휴가도 쓸라고 하면
법정 휴가고 나발이고 눈치준다
아..
타 회사 SI는 다를 것 같지만
잡플래닛에 SI 회사들 쭉 보면
죄다 붕어빵처럼 똑같은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인
여자가 많은 경우는 흔치 않은데
SI는 지방 파견이 잦고 업무가 너무 빡세서
여자들은 금방 퇴사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기하게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여자가 많은 경우도 있는데
단점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남초보다 낫긴 하다
단점을 보자면 여자들은
책임감이 옅거나 집단 의식이 약간 부족해서
할거 남았는데 퇴근시간 됐다고
말도 없이 슥 가버린다거나
지금 분명히 폰 만지면서 놀고 있는데
야근하라는 것도 아니고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도와달라고 간곡하게 구걸하기 전에는
그냥 대부분은 본인이 나서서 도와주기 보다는
그냥 폰 만지면서 시간 때우다
사라지는 쪽을 택한다
여기에 일을 어느정도 밀어내기 시작하면
바로 일 안할라고 태업모드 들어간다
여기서 PM이나 부장들이
적절히 균형을 잡아줘야 겠지만
노래방에서 여자 끼고 노느라 죄책감이 쌓였는지
남자는 산업혁명 노예처럼 부리면서
여자는 인사도 안하고 쌩 가버려도
별 말 안하더라
남자가 그랬으면 바로 대노 들어가면서
너무 차별이 심한거 아닌가..
따라서 여자가 너무 많으면
ㅁㅁ가 여잔데 시키겠냐..
너라도 도와줘야지 이러면서
나한테 일 몰아주는데
아니 시발 돈이나 더 주면서 그지랄 하던가
몇달 당해보면 암걸린다
여자의 문제라기보다는
컨트롤하는 관리자의 문제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관리자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고
여자가 많다면
무조건 위와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
돌아와서 남자와 여자의 가장 적절한 조합은
남자 3 여자 1 비율의 조합이 가장 괜찮은데
여자 숫자가 어느정도 되면
여자들은 주관이나 의사표현이 명확하기 때문에
퇴근시간 되면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바로 슥 가버리고
회식을 온갖 이유로 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회식이 줄어들고
그 돈으로 과자라던지
씹을거리를 사다가 쟁여놓기 시작한다
여기에 구내식당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회식을 덜 한 돈으로
밖에 뭔가를 먹으러 갔다가
커피 하나 물고 돌아오기 때문에
삶의 질이 올라간다
전부 다 남자였으면 무조건 돈 아껴서
회식 가는데 보태야 하기 때문에
밥은 무조건 구내식당이고
뭔가 이견이 나오면
라떼는 말이야 시전하면서 다 틀어막고
퇴근시간에는 내가 퇴근 안했는데? 어딜?
이런 지랄이 계속 나왔겠지만
여자한테는 이걸 거의 못하기 때문에
여자들 비율이 많아지면
여자들 퇴근할때 묻어서
같이 퇴근하는게 가능해진다
물론 이러면 부장들이 싫어하긴 하는데
좋아해봤자 월급을 더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회식을 더 끌고 가려고 하기 때문에
이직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부장은 시발 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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