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는 대세가 변하는 속도가 빠르고
신기술이 금새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자바, 오라클 하나만 배운다고 끝이 나는게 아니다
여기에 대기업의 온갖 프로젝트들은
듣도 보도 못한 언어, 프레임워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프로젝트를 가건간에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근데 문제는 온갖 프로젝트에서
다 다른 언어,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력이 쌓이다 보면 해본 건 많은데
잘하는 건 없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가장 이직하기 좋은 시기에 해당하는 대리급들에게 물어보다 보면
뭔가 이것저것 할 수는 있지만
딱히 뭔가 잘하는 것은 없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자바를 4년 동안 사용했지만 자바는 잘 모른다거나
오라클을 3년을 했는데
정작 오라클은 잘 못하는 상황들이 보이게 된다
대리급이 이직하기 좋은 타이밍은 맞지만
그만큼 이직하려는 대리들도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코딩 테스트나 기술면접 보면 처절하게 털리는거다
프로그래밍 분야는 신기술이 항상 쏟아져 나와서
배움을 멈출 수는 없지만
보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바, 오라클을 옛날부터 아직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매년 신기술이 나오기는 엄청나게 나오는데 대세를 뒤집을 한방은 없어서
결국 쓰던거 계속 쓰는거다
오라클은 티베로같은 기괴한 DB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긴 하지만
티베로는 느린 오라클이라는 거 빼면 뭐 차이가 없다
결국 자바, 오라클은 개발자 기본소양인데
복사 붙여넣기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몇년을 해도 실력이 거의 그대로인 사람들이 많다
딱히 이렇다하게 잘하는 기술이 없으면
이직할때 되면 이게 진짜 위험해진다
이직을 하려면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언어나 기술을 쌓아놔야 하는데
아무 준비도 안하고 경력만 쌓았다가
막상 나갈 때가 되면 기술력이 부족해서
코딩 테스트나 기술면접에서 처절하게 털리고
회사에서 계속 머무르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회사에서 계속 머무르다 보면
영업이나 관리쪽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경우
코딩 실력은 아래 애들한테 밀리기 시작하는데
영업을 하는 것도 아니면 월급만 많이 받아가게 되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뭔 언어를 공부해라 이런거는
내가 그정도 비전이 없기 때문에 제시를 못해주지만
적어도 내가 하려는 분야로 공부는 계속 해줘야 한다
그냥 경력이 길다고 자동으로
그거에 비례해서 실력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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