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대부분이 착각하고 있는 사실인데
대학교에서 졸업 직전에 해당하는 4학년쯤 되면
학교에서 취직도 도와주고 그래서
어느정도 편하게 취직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어느 대학을 가건간에
직장 안으로 꽂아주는 그런건 없다
이름 말하면 아는 대학들도 다 그런데
일단 어느 대학이나 다 취직 지원 프로그램/부서가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좀 도와주기나 하는 수준이지
직접적으로 그냥 뽑아준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명문대는 선배들이 끌어주고 밀어주네 이런 말을 하는데
그것도 학교에서 인싸처럼 다닌 사람이나
아는 선배가 좀 있어서 그거에 좀 비벼보기라도 해보는거지
학교를 다크템플러처럼 조용하고 투명하게 다녔을 경우에는
뭐 아는 사람이 있어야 도움을 구하고 그러는데
아는 사람이 동기 약간 말고는 없지 않은가
이러면 뭐 도움을 구할 곳이 학교 프로그램/부서밖에 없는거다
그리고 그런 곳은 아까도 쓴 것처럼
약간 도움되는 수준이지 결정적인 도움은 안된다..
이게 졸업할때쯤 되면 안일하게 취직 되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막상 졸업할 시기나 졸업 이후 취직해볼라 하면
면접관한테 영혼까지 갈리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한 10-20번 갈리고 3개월 정도 취직을 못하는
과학적 용어로 장기-백수 상태에 이르게 되면
정신이 파탄나기 때문에 취직을 더더욱 못하게 된다
이게 졸업 전에는 먼 산의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그냥 노는 백수가 괜히 많은게 아니다
장기-백수로 인한 정신적 파탄이 엄청나게 힘들기 때문에
그냥 다 포기하고 놀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졸업 후와는 다르게
졸업 전에 취직을 준비하면 광탈했다고 해도
아직 학교라는 비빌 구석이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을 덜 받고
공포 때문에 취직을 못하는 구간이 더 늦게 다가온다
뇌가 취직 못했다는 공포에 먹히기 시작할 수록
취직과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학교 프로그램은 그냥 프로그램이고
본인이 2학기 부터는 이미 취직 준비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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