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신입 모집 공고에는 왜 월급을 써 놓지 않나

일은 돈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데

 

SI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가장 중요한 돈을

구인 공고에 써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썼다고 해도 내용이

회사 내규에 따름(면접 후 결정)

이런 식일텐데

 

사람인에서 si 신입 친 다음에

나오는 아무 회사의 공고 사진을

찍어다 올려놓고 설명하면 좋을텐데

 

알다시피 블로그로 큰 돈을 벌지 못하는데다

블로그에 회사 공고 사진 첨부했다가

고소당하면 벌금으로 내야하는 돈이

블로그 수익보다 더 커져서

첨부할 수 없는 현실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대신 사람인 가서 si 신입 쳐보고 공고 보다보면

내 말이 뭔 말인지 바로 이해가 될 거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현재 상황이 중세 유럽이라

돈을 밝히는 것이 죄악도 아닌데

왜 급여를 써놓지 않냐면

 

돈을 정말 조금 줄 거라서

채용 사이트에 우리 회사는 푼돈만 주고

수습기간 3개월 동안에는

그 푼돈에서 80%만 줄거에요!!

이렇게 써 놓으면

아무도 이력서를 넣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긍정적 사고를 갖고 있어서

급여를 써 놓지 않았다고 해도

면접 잘 보면 괜찮게 쳐줄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회사에서는 싸게 뽑아서

노예 부리듯 쓸 생각밖에 없기 때문에

면접가서 최종 합격이 되었다고 한들

 

고생 끝에 돌아오는 것은

최저임금과 동일하거나 혹은 약간 더 높은

쓰디쓴 임금의 근로계약서 뿐이다

 

여기에 3개월동안

80% 지급은 덤으로 붙어있는데

저거 보고 서명할라면 한숨밖에 안나온다

 

이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이런 악질 회사를 가지 않는다는 거다

 

월급이 크다는 건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쉽다는 얘기기 때문에

월급 많이 줄 수 있는 회사는

공고에서 그걸 숨기지 않고

 

우리 회사 채용되면 최소 N천만원부터 시작입니다!!

이직하시면 20~30%는 기본으로 깔아줍니다!!

이런 말로 시작하는 것이 보이는데

 

저런 얘기만 해도 사람이 구름같이 모일텐데

왜 저런 말을 하지 않고

급여란을 텅텅 비워놨겠나

돈을 많이 줄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이력서를 넣기 전에

급여를 적어놓지 않았다면

그냥 최저랑 비슷한 수준이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