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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웹개발(SI/SM) 회사에서 이직을 못하는 사람은?

by flatsun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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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사한 뒤

전 회사 동기들끼리 한번 모여서

저녁이나 같이 먹을 일이 생겼는데

 

얘기를 하다가 보니

좋은 곳으로 이직하려면

 

늦어도 3년차에

무조건 퇴사하고 이직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일단 같이 일을 한 적이 거의 없으니

실력이 나랑 비슷하긴 하겠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대체 3년동안 뭘 했는지

진짜 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이직해야지 이러고 말만 하고

공부도 안하는 걸 보면

 

능력이 부족하거나

개선할 의지도 없는 사람들은

회사에 30년 장기근속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본다

 

어차피 월급은 계속 나와서

굶어죽지는 않을 것 아닌가

 

일단 이직을 하려면

동종업계 가서 몇년 더 쌓고 프리를 뛴다거나

아니면 SI 중견/대기업을 가거나

요즘 쓰는 기술 공부해서 스타트업을 간다거나

 

어느 분야로 가겠다

이런 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막연하게 이직한다 이러고

그래서 어디가게? 물어보면 글쎄..

이러고 있고

 

요즘 뭐 공부하는 거 있나?

이러면 글쎄..

 

너는 그냥 여기 평생 있어야겠다

3년을 쌓아놓고도 그러고 있는데

30년을 한들 공부를 하겠냐

 

회사 욕은 죽어라 하면서

회사 나갈 준비는

전혀 안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사람은 대체 뭘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직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3년차에 저러고 있는 걸 보면

 

5년차 넘어가기 시작하면

회사에서도 바라는게 엄청나게 많아지는데

저러고 있으면 대체 어딜 가겠나

 

전 회사에서

저런 답답한 유형의 사람들이 꽤 있는데

 

회사 욕을 그렇게 하면서

왜 회사를 나갈 준비는 전혀 하지 않는 건지

몇달에 걸쳐서 죽어라 공부하기 힘드니까

 

년 단위에 걸쳐서 탈출 준비를 하고

년차가 쌓이면 바로 나가서 이직을 해야 하는건데

아무 준비도 안하고 막연히 되겠지

이러면 당연히 되지 않는다

 

이거 내가 면전에서 싸우자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뭐 이직 천천히 준비하는 것도 좋죠

이렇게 말을 하긴 하는데

 

이직 생각하고 있으면

진지하게 생각을 한번 해봐야 한다

어디를 갈꺼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냥 시간만 흘러가고

좋은 회사로 들어갈 허들은 높아져만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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