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개발업체에서 진급 빨리하면 좋은건가?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진급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는데

웹개발업체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기업 직원이 사원일 때

웹개발업체 직원은 대리로 시작하거나

2-3년만에 대리를 다는 걸 생각해보면

 

중소기업에 취직하면

진급을 빨리 할 수 있기는 한데

대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진급하면 급여를 더 올려주니까

좋은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겠지만

 

애초에 급여가 낮은 중소기업에서

급여를 많이 올려준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고

진급했다 하더라도 큰 인상률을 기대하긴 어렵다

 

원래는 기대는 실망만을 낳는 법이고

중소기업에서는 더더욱 큰 실망이 기다리고 있다

 

즉 중소기업은 기대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를 접고 하루 빨리 도망가는 것이 최선이고

진급이 빨라서 좋다?

대체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중소기업에서는 자랑할게 없으니

이런거라도 자랑하는 게 아닐까 싶지만

 

소말리아 삼도해적통제사라고 해도

미 해병대 하사보다 못한 처우를 생각해보면

이게 뭘 의미하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