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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웹개발(SI/SM) 프로젝트 대기업별로 분위기 다르나?

by flatsun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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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 프로젝트는 어딜 가나 고통과 눈물의 연속이지만

어느 대기업이냐에 따라 난이도가 갈리기도 하는데

 

블로그 운영을 계속 해야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에

차마 어디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냥 하청을 노예 쥐어짜듯 쥐어짜는 곳부터

하청도 결국 자기네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잘해주는 곳 까지 다양한 범주가 있기 때문에

 

똑같은 대기업 프로젝트라고 해도

극과 극을 맛볼 수 있다

 

먼저 대부분의 대기업은

하청을 노예 부리듯이 쥐어짜는데

 

극과 극이 있다고만 했지

비율은 얘기하지 않았는데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한국 대기업들은

하청을 참기름 짜듯 쥐어짜기 마련이다

 

기본 전술로는 8시 출근부터

(퇴근은 5시가 아님)

일정 줄여버리기에

휴가 제한, 야근 강요, 공휴일, 주말 출근 등

 

근무 시간은 늘리고 돈은 후려치는

양아치 같은 전략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경력 몇년 안되는 주니어 개발자들일건데

어떻게 대응할 방법이 없다

 

아 못해먹겠네 이러고 나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당하면서 화를 삭이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게 하청업체의 눈물나는 현실이다

 

그나마 조언을 해줄 것은

눈물만 짤 것이 아니라

눈물 짤 힘으로 공부를 해서

다른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해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마음아픈 얘기는 길게 해 봐야

마음만 아파지니 여기까지 하고

 

괜찮은 경우에는

CEO 자체가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라

하청도 밖에서는 우리 고객이라고

 

일정 널널하게 해 주고

간식이나 음료수를 갖다 준다거나

혹은 주말이나 공휴일 출근하면 수당 주는 등

 

와 이렇게까지 해줘?

이런 느낌을 주는 경우도 많은데

 

좁아터진 곳에서 참기름처럼 쥐어 짜이다가

PM이 사정 봐주거나 휴가 이런거 통제 안하고

주말, 공휴일에 출근 안하게 하면

 

당연한 건데 이게 어찌나 참 고마운지

여기에 간식이라도 먹으라고 갖다주고 그러면

(쓰레기 대기업은 물밖에 안줌)

기업 자체에 대한 이미지가 괜찮아져서

 

쥐어짜는 회사는 일하면서도 그 회사 욕하다가

퇴사하기 전에도 욕하고

퇴사하고 나서도 욕하는데

 

괜찮게 해준 회사는 일하면서도 별로 욕 안하고

지금도 오히려 거기 회사 좋은 곳이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말도 하곤 하는데

 

세상은 선한 자의 편이 아닌지

쥐어짜는 회사는 나날이 잘되는데

잘해주는 회사는 망해가는 걸 보면

신은 죽었다라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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