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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웹개발자(SI/SM) 퇴사하면 안되는 유형은?

by flatsun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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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자는 이직 난이도가 높지 않고

초기에는 최대한 많이 이직을 해야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직종인 만큼

면접보기 힘든 조건이라면(지방 파견, 휴가 제한)

퇴사를 하고서라도 면접을 봐서 이직할 것을 권하는데

 

모두가 좋은 회사로 이직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비슷한 웹개발회사를 전전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사하는 것은

오히려 귀중한 시간만 낭비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한번 이런 것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1. 퇴사 전 이력서도 쓰지 않았다

요새는 이력서도 매우 간략해졌기 때문에

간단한 자기소개, 놀면서 한거, 경력사항 정도면

이력서가 끝이 나는데

 

다듬는 데는 무한한 시간이 들어가지만

실제 이력서를 처음 작성하는 시간은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는데

 

퇴사는 기본이 한달 전 통보고

퇴사 통보했을 정도면

진작에 퇴사 계획을 짜고 있었을 건데

퇴사가 코앞인데 작성해둔 이력서 하나 없다?

 

그냥 회사에서 도망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고 싶은 건지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력서를 쓰지도 않았단 얘기는

별로 취직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고

치밀한 전략 없이 무턱대고 퇴사하면

대부분 모은 재산과 퇴직금으로 대책없이 놀다가

 

결국 좋은 회사로 갈 기회는 날려 버리고

비슷한 회사를 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퇴사가 코앞인데 이력서를 쓰지 않았다면

이력서 쓰는데 얼마나 걸리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퇴사를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을 확률이 태반인데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퇴사하는 것보다

가장 안좋은 선택이 없다

 

준비된 상태에서 퇴사한 건지

아니면 대책없이 퇴사하는 건지

한번 더 생각을 해보라는 거다

 

2. 퇴사 후 놀 생각만 가득?

퇴사 후에 바로 이력서 넣으면서

면접 보기 시작해도 모자를 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은 돈으로 해외도 가고

호캉스도 즐기고 흥청망청 돈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 치고 이직 성공한 경우를 거의 못 봤다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다면야

저렇게 흥청망청 놀고도 곧잘 좋은 회사로 취직하지만

이 블로그에서 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웹개발회사에서 노예처럼 노동하며

신음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전공도 컴공이 아닐거고

경력자라고 한들 괜찮은 회사 개발자들에 비해

능력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악착같이 공부해서 이직한 뒤

과실을 즐겨도 모자를 판에

술병부터 까고 있으면 좋은 회사를 어떻게 취직하겠나

이런 사람들은 놀다보면 역으로 어설프게 배운 지식마저

기억 저 너머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놀면 놀 수록 좋은 회사로 가는 길은

멀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3. 공부 제대로 하는 것 맞나?

경력직의 경우에는 퇴사하고 나면

시간이 엄청나게 남게 되는데

 

공고 확인하고 이력서 넣는 데는

하루에 한시간이면 충분하고

이제 나머지 시간은 모두 개인의 자유시간이 되는데

 

이 시간 동안에는 공부 계속 하고

면접 질문 정리하면서

좋은 회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되건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대책없이 놀아버린다

게임 하는거 좋고

놀러 다니는 거 좋고

맛있는거 먹는거 좋긴 한데

 

퇴사 후에는 그런거 할 시간이 아니라

공부에 올인해서

한번 더 도약할 시간임을 명심해야 한다


정리해보면 결국 퇴사하기 전에

퇴사할 준비는 되었는지 묻는거고

노는 동안 공부해서 수준 차이 줄인 뒤

좋은 회사 취직한 뒤 그 다음에 놀라는 건데

 

말은 쉽지만 실제 실천하기는 쉽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탱자탱자 놀다가

그저 그런 회사에 만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저 그런 회사에서 끔찍한 대우 받으면서 살건지

아니면 본인이 노력해서 더 많은 돈 받으면서

편하게 일할 건지는 모두 본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

 

신입 시절에야 뭣도 모르고 취직한 거라

이해해줄 여지라도 있지만

경력을 쌓고도 비참하게 산다는 것은

100% 본인이 자초한 잘못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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