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와 사단별 훈련소에서
포상휴가를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나마 받는 방법을 한번 알아보자면
훈련병 자치제라고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훈련병을 뽑아서
학교 반장이나 대학교 과대표 느낌으로
부리게 되는데
여기서 처음에는 지원을 받지만
대부분 포상을 받겠다는 야심찬 생각보다
아 저거하면 존나 귀찮겠네
이런 생각이 더 앞서기 때문에
대부분은 잘 지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교들이 좀 똘똘한 애들 데려다
강제로 만들기도 한다
여기서 소대장 훈련병은 그냥 부릴대로 부리다가
전화포상 하나로 때우는 쓰레기고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훈련병은
4~5일 정도의 포상휴가를 주기 때문에
이건 꽤 해볼만하다고 본다
다만 본인이 좀 어리버리하다면
조교들이 슥 보다가
걸러내기 때문에
그냥 지원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각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훈련병은
전파사항이 있을 경우 조교한테 들어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알려주는 식인데
이게 위로 올라갈수록 부담감이 심할 것 같지만
대대장이나 연대장 훈련병은
많은 인원을 한 곳에 모으는 경우가
점호나 수료식 외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중압감이 있기야 하겠지만
애초에 중압감을 너무 느끼면
이런 쪽을 지원하면 안된다
여기서 소대장 훈련병까지 내려오면
전파사항부터 시작해서 시켜먹는건 많은데
애들 개판치면 소대장 훈련병부터 갈구고
보상은 전화포상같은 쓰레기 포상밖에 없기 때문에
그냥 노동 2배 기쁨 -2배 이런 느낌이다
소대장 훈련병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면 안된다
그리고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훈련병의 경우에는
애들을 왕창 모아놓고
구령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제식할 때 따로 불러서 교육을 받는데
이게 부담감이 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걸 보고 지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점호할 때, 수료식 할 때
구령 내리는 정도만 해주면
무조건 포상받는데
가치를 잘 비교해서
어 할만한데 싶으면?
지원하면 된다
근데 대부분은
부담감을 느끼고
아 안할만한데? 이러고 지원을 안한다
위 포상휴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포상은 단 하나밖에 없는데
훈련병의 밤이라고
훈련소 마지막 주에
훈련병들 중대별로 모아놓고
저렇게 재롱잔치를 하는데
나가서 재롱 좀 떨어주면
중대장한테 3박 4일 포상휴가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은 노래 OR 춤으로
2-3명 정도를 뽑아
포상휴가를 받게 되는데
애들 모아놓고 구령내리는 거 생각해보면
이쪽이 더 엄청난 이득이다
여기서도 대부분 막상 하기는 좀 그래서
머뭇머뭇 하는데
여기서 노래 발로 불러도
지원자 수가 적다면 중대장한테
포상휴가를 챙겨먹을 수 있다
또 다른 휴가가 있긴 한데
훈련소장한테 인사 잘해서 휴가받았다
수준의 받을 수 없는 포상이기 때문에
이런 포상은 제외한다
마지막으로 훈련소에서는
휴가가 별로 없더라도
자대가면 숨만 쉬어도
주는 휴가가 있지 않을까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휴가는
한장 정도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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