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웹개발) 쪽으로 취직을 해 보려고 학원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수업시간에 멍때리면서 어영부영 시간만 넘기다
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전체 수강생 중에
한두명만 그러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실제 수업을 듣다가 보면
거진 1/3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빌빌대고 있을거다
학원 진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이게 왜 어렵냐면
일단 수업을 들어보면 전공자인 사람과
비전공자고 프로그래밍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섞여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러면 일반적으로는 모르는 사람들 위주로
수업을 진행을 해야겠지만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그런거 없고
그냥 수업 쭉쭉 나가면서
모르는 사람들은 버리고 진행을 하게 된다
따라서 수업을 듣다가 보면
오라클 SELECT INSERT UPDATE DELETE 까지는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함수 / 프로시저 넘어가면 태반이 멍을 때리고
자바는 객체화/배열/컬렉션(List,Set,Map)
여기까지만 가도 전원 무덤 상태가 된다
오라클이야 위 4개만 해도 기초는 된 것이지만
자바는 객체화, 배열이 기초인데
여기서 이해를 못하고 쭉 넘어가 버리면
수업은 듣는데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져서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다 수료를 하게 된다
학원 입장에서야 어떻게든 수료만 시키면
돈은 모두 받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취직은 수강생의 몫 이러면서 밀어버리고
수강생들은 취직할라고 수업을 들어서 수료는 했는데
딱히 아는 건 없어서 취직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진도 따라가기 힘들고
학원에서 잘 챙겨주지도 않는 만큼
학원 수업은 학원 수업이고
본인 스스로도 공부를 계속 하는것이 좋지만
웹개발 학원에 오는 사람들은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또 공부를 할라면 그게 힘들다는 슬픈 현실이 존재한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건 안했건
SI(웹개발) 쪽은 뽑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고
취직 난이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알바처럼 물어보는 곳도 많음)
머리속을 텅텅 비어있는 상태에서도
반드시 취직할 수 있고
취직한 후에 공부해도 늦지는 않기 때문에
수강 중이거나 / 수료를 했는데
취직 할 자신이 없는 비참한 상태라고 해도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다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해서
귀한 돈 버리면서 또 학원을 끊는 경우인데
아니 오늘도 제대로 안했는데
내일이라고 제대로 하겠냐
진짜 어차피 또 어영부영 시간만 버릴텐데
학원에 또 돈을 버리느니 아래 글을 참고해서
어떻게든 취직한 뒤 돈 받으면서 공부해서
탈주를 노리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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