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입대 전에는 본인이 입대하기 전에 통일이 되던지
뭔가가 일어나서 군대에 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입소 당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하면서
그 기대는 무참히 깨져버리고 만다
입대는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기에..
하지만 결국 입대를 피할 수 없다면
거기서 뭘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나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입소 시 필요한 준비물부터
훈련 내용 수료 후 자대 배치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봤다
공익으로 훈련소 입소할 경우
공익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면 된다
입소 전에 알아둘 것
군대에서는 압존법과 다나까라는 것이 있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 말하라는 것과,
다 or 까로 말을 끝마치라는 것이다
없어졌다고는 하는데 당연히 없어지지 않았고
10년, 20년 뒤가 아니라면 해당 어법을 알아둬야 편하다
나이먹고 군대가도 할만할까?
주 내용은 훈련소가 아니라 자대 전입 후의 내용인데
나이먹고 가는게 여러 면에서 더 유리하긴 하다
훈련소에서 폐급(고문관) 되면 어떡하지?
대부분 이런 고민을 하는데
알다시피 대부분은 폐급이 되지 않는다
군대가면 성격 바뀔까?
군대가면 뭐 성격 고쳐서 나오겠구나
바른생활 사나이 되겠구나
이러는데 가서 개판치면 털려서
강제로 행동을 교정하면서 살다가
전역하고 나면 3일 안에 원래 삶으로 돌아간다
즉 아무 의미가 없다는거..
혹시 입대하는 월이?
아무때나 입대해도 상관 없을 줄 알겠지만
특정 월에 입대하면 훨씬 군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준비물부터 입소 3일까지
훈련소 입소 시 맨손으로 가도 된다
하지만 진짜 맨손으로 가면 안되고
가급적이면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가야 하고
입소 3일까지는 입소대대에서 신체검사 및 각종 검사를 받게 되는데
이때는 딱히 하는 것이 없다
본인이 비만일 경우
비만이 심할 경우에는 비만인들만 모아놓은 건강소대(비만소대)에 배치되게 되는데
장단점을 한번 알아보자
전우조가 뭐지?
훈련소에서는 훈련병들을 3~4명씩 묶어서 한 전우조를 짜주는데
생활관 밖으로 나갈 때마다 전우조 단위로 움직여야 한다
터무니없지만 역시 방법은 있다
근무는 어떻게 서나?
훈련소에서는 입소하는 당일부터 수료하고 나가는 날까지 매일 근무를 서게 되는데
가만히 서서 멍때리는 불침번 근무와
한밤중에 옷 입고 총 메고 밖에서 고생하다 오는 초소 근무가 있다(경계 교육 후부터)
교육대대 입소 및 주요 훈련
입소대대에서 3일동안 검사만 열심히 하다가 교육대대로 입소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교육을 받게 되는데 주 교육 내용은 아래와 같다
다만 훈련 연대와 대대, 중대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교육 일자가 다른 것에는 주의
교육연대별 막사 확인하기
구막사는 라따뚜이와 한 방을 써야하고, 샤워도 제한된데다가 모든 면에서 불편하다
반면 신막사는 침대와 에어컨까지 구비된 경우도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자신의 교육연대가 천당과 지옥 중 어디에 속해있는지 알아보자
인터넷 편지 알아보기
가족들이나 친구가 인터넷으로 편지를 써주면 금방 받아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편지가 잘 오지 않지만, 보내는 방법이나 알아보자
제식 및 체력단련
경례하는 법부터 시작해 매일 뛰어다니는 방법을 배워본다
정신교육
군대 끌려왔는데 끌려온게 아니라는 강제징용의 아픔을 배워본게 된다
변비와 몽정
대부분의 훈련병들이 변비와 몽정에 고통받게 되는데
변비야 그냥 버티면 낫는 경우가 많다지만
새벽에 자신의 초코송이에서 초코가 발사되도록 방치하면
정말 답도 안나온다
훈련소에서 휴가 받아보기
과정이 험난하긴 한데
훈련소에서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훈련병을 하거나
마지막 주에 재롱잔치 한번 해주면
귀하디 귀한 포상휴가를 받을 수 있다
자대배치 면접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입소 후 입소대대에서 징집병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기분류 심사와
교육대대에서 기무사, 수방사, 정보사, 특공대 등 각종 특수부대에서 징집병 대상으로 실시하는 면접이 있다
(부대에서 훈련병들 몇명을 뽑아놓고 몇명만 뽑는 식으로 진행)
조교 한번 지원해볼까?
하지마!!!!!!!!!!!!!
하지 말라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훈련장은 어떻게 가나?
육군훈련소가 크긴 하나 대부분의 훈련장은 1~2시간은 걸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편하게 가고 가서 밥은 어떻게 먹는지 알아보자
사격훈련
K2 분해, 결합부터 사격술 예비훈련, 경계 교육, 실제 사격 훈련으로 나누어진다
수류탄 투척 훈련
수류탄이 생각보다 파괴력이 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구급법 훈련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통해 살 수 있는 사람도 죽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행군 훈련(15km, 30km)
각각 4시간, 8시간을 걷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편하게 걸을지도 한번 배워보자
화생방 훈련
화학탄 피하라고 방독면이 있는건데 방독면을 벗고 화학탄을 마셔보는 훈련
각개전투 훈련
밖에 나가 2박 3일 노숙까지 하기 때문에 가장 힘든 훈련인데
훈련소의 마지막 훈련이라고 보면 된다
주말, 공휴일엔 뭐해요?
훈련소에서는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훈련병을 낮잠자게 내비두지 않는다
아침에 상쾌하게 모포털고 교회가는 기분을 느껴보자
훈련소에서 아플 경우는?
훈련소 의무대는 증상이 달라도 약이 동일한
기적의 장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한 전염병에 걸리면 치료는 커녕
칼같이 귀가시키고 치료 후 처음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훈련소에서 배식조는 어떻게 하나?
밥을 먹는 사람이 있으면 밥을 떠주는 사람과 설거지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수료식 및 자대배치
수료식 날에 수료를 하면서 밥은 어디에서 먹을지, 계획을 어떻게 세울지부터
부모님에게 자대 분류 문자메세지가 날라오므로 내 자대가 천당인지 지옥인지 알아보자
마음의 편지와 감찰설문
훈련소에서 굉장히 꼬운 사람이 있고 훈련병의 밤을 통해서도 가라앉지 않았다면
아래 방법을 통해 처절한 복수를 해 보자
내무검사
훈련소를 떠나 자대를 갈 시간이 다가오면 처음 나눠준 장비가 제대로 있는지 내무검사를 실시한다
이 타이밍부터 부대 내에서 도둑이 창궐하므로 주의
훈련소 동기들과 연락을 주고받게 될까?
훈련소를 수료하고 자대로 가기 직전
동기들과 번호를 교환하고 나중에 꼭 만나자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게 동기들과의 마지막 모습이 된다
훈련소를 떠나 자대로
훈련소를 떠나 자대로의 먼 길을 떠나게 된다
대부분이 여기서 전화번호 교환하고 통곡하지만
이는 곧 튜토리얼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된다
후반기 교육을 거칠 경우
후반기 교육은 훈련소와는 급이 다를 정도로 편해서
훈련소가 지옥이라면 후반기교육은 천국에 가깝다
본인이 후반기 교육을 갈 경우에는 가서 뭐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훈련소에서 바로 자대로 갈 경우
아래 글에서 생존부터 진급까지의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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